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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할 말이 없다”… 자신 ‘괘씸하다’ 비판한 아나운서에게 유승준이 한 말


한 아나운서가 스티븐 유(유승준)의 군대 회피 논란에 관련해 일침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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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미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는 CBS ‘댓꿀쇼 PLUS’ 151회에서 유승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학창시절 유승준 팬이라고 밝히며 “저한테는 괘씸죄가 있다. 완벽한사람이었고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다. 어린 시절 본 방송에서 해변을 뛰면서 해병대를 자원입대하겠다고 한 기억이 있는데 이런일을 저질렀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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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 아나운서는 “왜 굳이 들어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우상이 이런 일을 저지르니 지금까지도 괘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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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얘(스티븐)가 지금 F-4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받기 위해 LA영사관에 신청했다”며 비판했다.

이에 스티븐 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것 같은데 저를 ‘얘’라고 하시더라”며 “용감한 건지, 멍청한 건지, 똑같은 망언을 제 앞에서 다시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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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또한 스티븐 유는 “한때 제 팬이었기에 더 열 받았다고 했느냐.  참 오 빠가 할 말이 없다. 처벌 ㅇ니면 사과 둘 중의 하나는 받아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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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연미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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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아나운서는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갔을 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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