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의 열애설로 논란이 됐던 한 타투샵이 방탄소년단 팬들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타투러브’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타투러브 측은 “하루에도 수백 통씩 받는 메시지”라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대화를 캡처한 사진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욕설과 비난이 담긴 말들이 담겨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캡처본이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너무하네”, “아무리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랑 엮어도 이러는건 아니다”, “아무 사이 아니라고 했는데 이 정도 공격을 받아야 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16일 정국은 타투러브에서 일하던 타투이스트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은 부인했으며, 타투러브 측은 “열애설 관련 사진과 영상은 우리 직원들이 유출한 게 아니다. 열애설 또한 거짓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타투러브를 향해 문자 공격을 이어왔고 타투러브는 “잠도 못 자고 술로 지내며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며 “비난과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타투러브는 “열애설이 터진 초기 빅히트 측은 ‘절대 입을 닫고 있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라고 말했다. 무조건 믿고 따랐다”라고 했다.
이어 “이후 당연히 적절한 대처나 대변을 해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정국의 휴가 중에 일어난 일들이라서 전적으로 책임이 없다’라더니 연락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통화에서는 오히려 어떤 보상을 바라는 사람들처럼 몰고 가서 절대 필요 없다고 말했으며 바란 적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