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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자살도 패션이 될 수 있다”….역대급으로 욕먹고 있는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목매단 ‘자살 패션’


국내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최악의 패션을 선보였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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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버버리는 런던에서 열린 2019 가을/겨울 컬렉션 패션쇼에서 밧줄 매듭이 달린 후드 티셔츠를 공개했다.

 

Washington Post

문제를 처음 제기한 것은 같은 무대에 섰던 모델 리즈 케네디였다.

 

그는 SNS를 통해 밧줄 매듭의 후드 끈이 교수형과 자살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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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ly

케네디는 “자살은 패션이 아니다”며 “버버리와 리카르도 티시(버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어떻게 목을 매다는 올가미를 닮은 끈을 목에 걸고 런웨이를 걷게 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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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버버리와 같이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브랜드가 이런 것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Fashion Journal

케네디는 “나는 그것을 보자마자 큰 충격을 받았다. 우리 가족 중 누군가가 자살을 한 아픈 경험이 있고 그때 그 장소로 돌아가서 다시 같은 경험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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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백스테이지에서 버버리 관계자들에게 항의했으나 그들은 패션일 뿐이라고 답했다.

Elle

이후 케네디의 글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돼 많은 사람들이 버버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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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버버리의 CEO 마르코 고베티는 19일 공식 사과했다.

 

마르코는 “앞으로 나올 추동복 패션 제품에서 해당 장식을 모두 제거했고, 사진과 모든 이미지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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