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의 코로나19 대처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부산시교육청가 조치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증상 발현 며칠 전부터 확진자 동선 조사해 즉각 공개하고, 확진 판정이 나면 행정기관보다 빨리 방역한 뒤 자율격리한다.
특히 부산시교육청이 자율격리자들에게 보내고 있는 꾸러미 안에는 마스크 15장과 손 소독제 등이 있다.
해당 내용에는 자율보호격리대상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지킬 수칙 등도 세부적으로 담겨 있다.
이같은 대처 방법은 질병관리본부의 기준을 넘어서는 엄격한 코로나19 대처로 박수를 받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전파력이 세기 때문에 초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퍼진다. 사후약방문식으로 대처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부산이 처음으로 일 잘한다고 느끼고 있다”, “흐뭇하다”, “부산시교육청 짱이네”, “이 수칙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따라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