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임신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화제다.
7일 부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중 추가 확진자에 30대 임신부가 잇다고 밝혔다.
지난밤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지역 누계 확진자가 88명이 됐는데, 추가 확진자는 부산 강서구에 사는 30대 임신부였다.
이 여성의 남편은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데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보건당국은 주말부부였던 이들의 평소 행적을 보고는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아무이상없이 완치되길 바랍니다”, “부디 잘 치료해서 산모 아기 모두건강 하시길 빕니다”, “임산부면 약도 못쓸텐데..슬프네요”, “갔다가 오면 100% 감염시켜 버리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부산시가 밝힌 누계 확진자 88명의 추정 감염경로를 보면 온천교회와 확진자 접촉자가 각각 31명으로 가장 많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됐던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7일 0시 대부분 격리가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