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을 맞이해 속일 수 있는 대상은 사람말고도 있는 듯 하다.
최근 만우절 기념 반려견에게 장난을 치는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영상>
지난 2일 트위터에 뾰루퉁한 표정의 허스키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사람은 “너 방금 ‘만우절’ 맛 봤어”라고 말하며, 만우절에 자신의 반려견인 허스키에게 한 행동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주인은 사료가 들어 있는 그릇 두 개를 허스키 앞에 놓고 무엇을 선택할 지 고르라고 했다.
한 밥 그릇에서 일반 사료가 있었고, 또 다른 밥 그릇에는 사료와 고기가 있었다.
허스키는 당연히 고기가 있는 밥그릇을 손으로 집었다.
주인은 허스키가 고른 밥그릇을 그에게 주었고 허스키는 꼬리를 흔들며 기분 좋은 티를 냈다.
그런데 사료와 고기가 들어 있던 밥그릇은 주인이 만우절을 위해 장난을 치려고 제작한 소품이었다.
주인이 소품을 치우자 허스키는 사료만 담긴 밥그릇을 보더니 속은 것이 분한지 주인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게다가 흔들고 있던 꼬리도 움직임을 멈췄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주인이 안 죽은 게 다행인듯”, “물렸어도 할 말 없을 듯”, “허스키 너무 귀엽네”, “빡침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눈으로 욕하는 거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99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