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내 친선경기에 불출전하면서 국내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 고급 주택을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지난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치른 ‘팀 K리그’와 유벤투스는 멋진 골을 주고받으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기대했던 호날두가 불참했고, 경기 이후에도 불만 가득한 표정과 불성실한 태도 등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가 논란이 됐다.
여기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비행기 티켓 발언’과 팬들의 집단 티켓 환불 소송 절차가 이어지는 등 호날두와 유벤투스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의 많은 축구팬이 실망감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호날두가 스페인에 고가의 주택을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9일 영국 매체 ‘더 선’은 “호날두가 스페인 남부 지역의 휴양지 마르베야에 위치한 호화 주택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더 하이츠’라고 불리는 이 고급 빌라촌에는 UFC의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소유한 주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는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뷰와 골프 코스, LED 차량 진입로, 개인 훈련 시설, 영화관, 수영장 등이 구비돼 있으며, 한 채당 150만파운드(약 22억원)로 알려졌다.
매체는 호날두가 휴가를 보낼 목적과 수익성이 좋은 부동산을 통해 본인의 자산을 증식시키고자 이 주택을 구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날두 경기 안봅니다 안삽니다”, “10년넘게 인성킹으로 봐준 내가 잘못”, “엥 강남 아파트 한채 가격이 초호화 별장가격이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