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 이호창 본부장 부캐로 인기를 끈 개그맨 이창호가 일본 성인물(AV) 배우들을 주제로 한 유튜브 콘텐츠로 공분을 사고 있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일 개그맨 송영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이창호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는 해당 유튜브의 ‘영길창호스'(영창스) 코너를 통해 AV 배우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음담패설에 가까운 대화를 나누며 성인물 출연 배우들의 외모, 신체 품평을 했다. 특히 이창호는 “AV에도 스타일이 있느냐”는 송영길 질문에 “스타일이 엄청 많다”고 답했다. 다수 AV 배우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과일로 비유하는 등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내놨다.
해당 영상은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중 대다수는 나이에 상관없이 시청 가능한 유튜브 채널에서 성적 대화를 나눴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4일 기준 문제의 영상은 삭제된 상태. 하지만 두 사람은 영상 삭제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방송인 박나래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로 한 만큼 이번 영상 또한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창호는 KBS 2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운영 중이다. ‘피식대학’의 ‘B대면데이트’ 재벌 3세 이호창 부캐, ‘한사랑 산악회’ 이택조 부캐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호창 오빠 멀리 안 나간다~”, “사랑했다 안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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