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가 부탁하는데… 친한 친구가 부탁하는데.. 가족이 부탁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남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거절하지 못한 수많은 부탁 속에 어느새 ‘호구’가 되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거절 전문가 커뮤니케이션 코치 김호 대표가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를 찾았다.
게스트로 출연한 AOA 유나는 “솔직하게 불편하다 이야기하면 사이가 나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호 대표는 ‘거절 민감성’에 대해 설명했다.
거절 민감성은 거절을 받을 때 느끼는 불편감으로, 거절 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절을 받았을 때 내가 상처를 받기 때문에 내가 남들에게 ‘NO’라고 하면 그 사람도 상처받을까봐 거절을 잘 하지 못한다.
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김호 대표는 “거절 민감도가 높은 사람들은 보통 스트레스도 높고 대인관계도 나쁜 편이다”라고 말했다.
“거절을 잘하면 배려 없는 사람이 될까 걱정이다”라는 말에 김 대표는 “‘저 사람이 NO라고 할 때는 정말 할 수 없는 거’라는 평판을 만들어야지 ‘저 사람한테 부탁하면 항상 들어줘’ 가 되면 호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거절 민감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거절 민감성 체크 리스트 중 체크 한 항목이 두 개 이상이 되면 거절 민감성이 높은 것이다.
윤덕원 씨가 “저는 5개나 해당된다”고 말하자 지숙은 “호구조사네” 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나 여섯개…”, “2개부터가 민감이라고??? 난 거절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다 나야…거절 어떻게 하면 잘할까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거절 민감성 테스트를 통해 거절 민감성을 체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