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큰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캡틴 아메리카가 출동한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바이럴 호그(ViralHog)’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 이 영상에서는 주인공인 어린이와 창문 밖에 매달린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이 보인다.
미국 UPMC 피츠버그 어린이 병원(UPMC Pittsburgh children‘s hospital)의 병실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 나오는 캡틴 아메리카는 사실 창문 청소부이다.
피츠버그 어린이 병원은 매년 이러한 행사를 어린이 병동 환자들을 위해 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로 14번째 해를 맞이한 이 행사는 여러 질환으로 외부 출입이 힘든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창문 청소 업체에 특별한 요청을 하여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창문 청소 직원들이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배트맨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히어로 분장을 창문 밖에 나타나는 것이다.
영상에서 창문 밖 캡틴 아메리카를 보고 환호하는 아이는 숀 베이커(Sean Baker)로 7살 어린 아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숀은 심장 이식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창문 밖에서 그를 위해 손을 흔드는 캡틴 아메리카를 보고 환호하는 장면이 영상을 통해 전해진 것이다.
창문 밖의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는 숀과 손을 마주치기도 하며 그에게 용기와 힘을 복돋워주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