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퍼진 사진으로 인해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타투이스트 열애설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타투이스트가 해고 위기에 처했다.
지난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정국이 한 금발머리 여성과 백허그를 한 다정한 모습이 올라왔다.
여성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T 타투숍에서 근무 중인 타투이스트 A씨로 알려졌다.
사진이 퍼지며 정국의 타투까지 주목 받았는데, 정국의 타투 속 이니셜이 A씨와의 커플 이니셜이라는 추측까지 나오면서 더욱 논란이 커졌다.
이후 해당 타투숍 매니저로 근무하는 B씨 역시 “정국 씨와 A씨는 서로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며 “샵에 워낙 연예인들이 많이 온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국 씨와 A씨가 커플 타투를 했다는 얘기가 있다. 100% 아니다”라며 “모든 걸 걸고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B씨는 “정국 씨가 타투를 여기서 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해고될 위기에 처했다”며 “현재 개인 SNS 계정으로도 메시지가 많이 온다. 내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B씨의 해명에 타투숍 샵마스터는 “매니저는 아는 사실이 거의 없다”며 “정국 측에서 공식 입장을 낸 걸로 안다. 서로 모두 지인들”이라며 “매니저는 조만간 바뀌게 될 것 같다. 오늘 그만두게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당사자인 A씨 역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국과의 연인관계는 절대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정국과의 연인관계는 절대 아닙니다.point 352 |
ADVERTISEMENT 지금 돌아다니는 말들과 저를 사칭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안타까워서 글 올립니다.point 39 | 무슨답변을 드리던 믿지않고 스스로들 마음대로 해석하고 더 심한 답글을 들을게 뻔한 사실이라서 아무 말 안하고있었습니다.point 91 |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국과의 연인관계라던지 제 이니셜을 타투잉 해줬다는 말들은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point 135 |
ADVERTISEMENT 단지 친한 친구정도이며 그것때문에 저와 주변분들이 많이 상처받고 팬분들에게도 큰 상처를 입힌것 같아서 너무 죄송합니다.point 52 | 이후의 말은 하지않겠습니다.point 65 | 무시가 절대 아닌것만 알아주세요.point 80 | point 8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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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국과 지인들의 만남”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빅히츠 측은 “멤버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타투샵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되어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빅히트 측은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또한 허위사실 유포 시에도 예외 없이 법적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