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몸집을 자랑하는 한 늑대개가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샤이 늑대 보호소에 살고 있는 늑대개 ‘유키’가 SNS 스타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유키가 SNS스타가 된 계기는 보호소 자원봉사자였던 브리타니 앨런(Brittany Allen)이 인스타그램에 유키의 영상를 올리면서부터다.
영상 속 유키는 자신을 쓰다듬어주는 앨런의 손길을 느끼며 얌전하게 앉아있다.
하지만 비현실적으로 커다란 체구의 유키는 마치 ‘CG가 아닌가’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가 아닌 ‘합성’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 속 유키의 몸집은 실제 크기로, DNA 검사 결과 유키는 회색늑대 87.5%, 시베리안 허스키 8.6%, 독일 셰퍼드 3.9%가 섞인 교배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소에 따르면 유키는 지난 2008년 생후 8개월 무렵 너무 큰 몸집때문에 주인에게 버림받은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후 한 보호소로 옮겨진 유키는 안락사 될 뻔했다가, 현재 보호소로 옮겨져 사람들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SNS로 스타로 거듭났다.
유키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제 크기라면 진짜 어마어마하다”, “덩치만 컸지 순해보인다”, “영화같다”, “늑대개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