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 배우 ‘차승원’이 출연했다.
방송 후 무엇보다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은 차승원이 꼽은 애장품이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차승원을 두고 1990년대 단골 코너라며 ‘스타의 애장품’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나한테는 애장품이지만 받는 분한테는 그게 애장이 안 될 수 있지 않나. 싫어할 수도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웬만하면 싫어하지 않는 것을 준비했다”라고 받는 이의 입장도 생각하는 배려심을 뽐냈다.
이어 “불특정 다수 분들한테 드려야 하는 거지 않나”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누군가한테는 짐이 될 수도 있는 거니까”라며 거들었다.
차승원은 “인간이라면 다 좋아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해 그의 애장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주머니에서 꺼낸 봉투 하나.
그는 “봉투에다가 현찰을 넣어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과 조세호는 벙찐 표정을 지었다.
차승원은 뭐가 이상하냐는 듯 “왜?”라고 반문했고, 유재석은 당황하며 “이게 뭐하는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어차피 애장품이건 뭐건 나의 성의 표시 아니냐. 감사하다는 성의표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조세호는 “평소에 형이 애장하던 지폐면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고 유재석 역시 “돈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차승원의 애장품과 친필 사인을 받기로 하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최고다”, “갖고 싶다”, “센스쟁이”, “대박ㅋㅋㅋ”, “현금 좋다”, “진짜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한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