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회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해졌다.
숙환은 오래 앓아온 병이라는 뜻으로 한진그룹에서는 별세의 사인의 원인에 대해 말을 아꼈다.
조양호 회장은 앓아왔던 병을 치료 받기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병원으로 갔고 그 곳에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호 회장이 가지고 있던 숙환에 대해서 대한항공 주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폐가 굳어지는 질환을 미국에서 치료받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도 했다.
폐가 굳는 질환은 폐섬유화증이라고 불리는 폐의 조직이 굳어 호흡에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정확한 병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아 확인이 불가한 상태이다.
조양호 회장이 숙환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동안의 대내외 문제들로 급격한 스트레스가 쌓였던 것으로 예측해 볼 수도 있다.
조양호 회장의 두 딸은 갑질 논란이 있었으며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사건도 뉴스에 보도되었다.
그리고 갑질과 함께 탈세, 횡령, 배임, 밀수 등 여러 의혹이 있었고 여러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고는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질환 발생과 관계가 크며 내과 입원 환자의 약 70%가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는 면역기능에 큰 악영향을 미치며 근골격계(긴장성 두통 등), 위장관계(과민성 대장증후군), 심혈관계(고혈압) 등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조양호 회장은 1974년에 대한항공에 입사해 2003년에 회장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