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포스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9일 스카이스포츠는 공식 SNS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세계적인 빅매치를 장식한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표격으로 흰색 유니폼을 입고 왼쪽 자리를 지켰다.
반대편에는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 선수가 환호하는 모습이 보였다.
두 선수가 표효하는 듯이 색깔의 대비를 주어 대결 구도를 장식했다.
공식 SNS에는 ‘모두 잉글랜드 팀이다! 결승전 준비 완료’라는 글도 덧붙여 있었다.
유럽 축구에서 손흥민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모습이다.
한편 토트넘은 네덜렌드 암스트레담 욯나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뤘다.
이날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으로 3-2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역대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리버풀도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전에서 홈 2차전에 4-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영화를 보는 듯한 축구 경기를 보여줬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토트넘과 리버풀의 빅매치는 다음 달 2일 스페인에서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