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런웨이에 한 유튜버가 난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현지 시각) 파리 패션위크의 마지막 날 샤넬은 2020 S/S 컬렉션 패션 쇼를 선보였다.
모델들이 옷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도중 한 사람이 샤넬의 트레이드마크인 트위드 자켓을 비롯한 투피스를 차려 입고 무대로 뛰어들어갔다.
무대에 난입한 주인공은 프랑스 개그맨 겸 유튜브 스트리머인 마리 상필트르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도 모델인 것 마냥 당당하게 런웨이를 걸었다.
갑자기 끼어든 유튜버 때문에 런웨이에는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난입한 유튜버 때문에 속도가 지체되자 일정한 간격으로 걸어오던 모델들의 간격이 흐트러진 것이다.
보안 요원들이 그를 저지하려고 했지만 이미 진행 중인 쇼에 들어가 그를 끌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모델 지지하디드가 그에게 다가가 무대 바깥쪽으로 데리고 나갔다.
런웨이에서 나가지 않으려 무대 쪽으로 다시 몸을 향했지만 지지하디드는 그를 강하게 저지했다.
이후 마리 상필트르는 자신의 SNS와 유튜브에 자랑스레 인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름 워킹도 잘한다”, “관종이네”, “모델들은 얼마나 억울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