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초소형 백이 화제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넬 신상 가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은 발목에 다는 샤넬의 초소형 가방 사진을 공개했다.
누리꾼은 “명품 전자 발찌”라고 꼬집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정말 마치 전자 발찌처럼 생긴 샤넬의 초소형 가방을 확인할 수 있다.
발목에 거는 형태로 검은색 때문에 오해를 사기 좋게 생겼다.
그러나 누리꾼의 설명과는 다르게 해당 ‘앵클 백’은 샤넬의 신상품은 아니다.
이난 지난 2008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처음 등장한 초소형 백이다.
신용 카드와 립스틱만 겨우 들어갈 정도의 작은 사이즈로, 처음 등장했을 때 가방이 아니라 지갑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다.
처음 공개 됐을 때 ‘앵클 백’은 모든 이들의 시선을 한 눈에 받았던 인기 아이템이었다.
그리고 10년 뒤인 2018년 인기 모델인 ‘켄달 제너’가 ‘앵클 백’을 가지고 등장하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캔달 제너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따로 사진을 올릴 정도로 ‘앵클 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캔달 제너의 사진을 보고 “아름답다”, “잠들어 있던 보물이 다시 등장했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의 누리꾼들은 “이게 뭐냐 당황스럽다”, “이런 가방 유행하면 범죄자들 구분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