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재 대학생들의 레포트 쓰면서 보내는 시간에 대한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원형 그래프 안에 ‘질질 끌기’, ‘레포트에 대해 친구랑 떠들기’, ‘주제 정하기’로 레포트 작성 시간 대부분을 소비한다고 표시되어 있었다.
이어 ‘조사하기’, ‘내일까지 패닉상태 빠지기’, ‘실제로 레포트 쓰는 시간’ 순으로 레포트를 준비하는 시간을 나타냈다.
이같은 사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강을 2주간 연기했던 대부분의 대학들이 지난 16일부터 하나 둘 ‘온라인 개강’을 시작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동시에 접속하며 서버가 다운된 학교 홈페이지도 많았고, 교수들과 학생들이 모두 온라인 강의 서비스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와 이거 지금 딱 내 상황이다”, “과제만 많아진 느낌…”, “2주만에 벌써 과제 5개 했는데 4개 남았다”, “아직 마음도 안먹음..” 등의 공감하느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우리 학교만 다음주에 개강인가”, “나도 과제하고 싶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