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사용 금액을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금융감독원은 20일부터 여러 회사의 신용카드 결제 예정 금액, 사용 액 수, 포인트 명세 등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보유 카드 개수와 이용 한도, 휴면 카드 여부 등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이전에는 컴퓨터를 이용해야만 조회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PC용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되어 두 달만에 13만 건의 이용횟수를 기록한 바 있다.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에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서비스 이용 동의를 한 후,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서비스 이용을 등록해야 한다.
로그인은 간편번호로그인과 공인인증서로그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는 8개 전업 카드사와 주요 은행에서 운영하는 7개 겸영 카드사 등 15개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광주·제주·전북·산업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의 카드는 아직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금감원은 하반기에 참여 카드사와 증권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