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결혼 소식과 함께 떠난 팬들의 이어지는 악플.
.”
그룹 ‘엑소’의 첸이 결혼 소식과 함께 혼전 임신 소식을 알려 큰 화제가 됐다.
뜻밖의 임신소식에 축복과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일부 팬들은 갑작스런 통보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아 등을 돌렸다.
이들은 첸의 엑소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마구잡이로 게시하고 있는 중이다.
첸의 엑소에서의 초능력은 번개 이기에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첸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 자신의 생일 파티를 했다며 게시했다.
리슨은 공식 홈페이지, 베이직은 외퀴(외국팬바퀴벌레, 팬들의 은어), 에이스는 유료회원을 뜻한다.
서동요를 모방한 글.
첸이 하루 빨리 탈퇴하고 유튜버로 전향하기를 요구함.
돈이 안되는 해외팬들만 남았고, 3만 원을 썼다고 올린 해외팬에 자신은 첸을 위해 1,300만 원을 썼다며 무시하는 댓글.
“여자 아이돌들은 결혼하면 그룹을 전부 탈퇴하고 경력이 단절됐는데 남자 아이돌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고 제 자리 잘 지키겠대” 라며 성차별을 뜻하는 글과 댓글로는 탈퇴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직접 나서서 탈퇴를 시키겠다고 함.
구글에 올라온 첸의 프로필을 포토샵으로 고친 사진과 결혼식을 발표한 날을 달력에서 도려낸 사진.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 변하는 거 한 순간이네”, “그럼 니들이랑 결혼할 줄 알았냐?”, “꼭 저 ㅈㄹ해놓고 우린 안그랬다구요!! 쟤넨 진짜 팬이 아니라구요!! 웅앵웅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