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2년 좋아한 여자애랑 3분 사귀고 헤어졌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나는 20살이고 2년 동안 좋아했던 여자애가 있는데 걔도 내가 좋아하는 거 알고 있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후 글쓴이는 “몇 번 고백했었는데 차이다가 아까 저녁에 고백했는데 내가 그동안 친구들에게 호구라고 욕 먹을 정도로 진심으로 대해서 그런지 걔가 알겠다고 고개 끄덕이더라”라며 자신의 짝사랑이 이루어진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서 글쓴이는 “진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설레였어. 걔 손 잡고 3분정도 걸으면서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이 안 된다 내가 잘하게 지켜봐줘’ 이런 얘기 하며 걷고 있었는데 한 3분 지났나? 걔가 갑자기 서서 손 뿌리치더니 ‘아 미안 도저히 안 되겠어’라며 빠른 걸음으로 가네?”라며 자신의 겪은 충격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지금 혼술 중인데 친구 새x들한테 말해봐야 조롱이나 할테고.. 그냥 여기서라도 글쓴다 가슴이 너무 아려서 위로 받고 싶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친구야 힘내자… 2년 동안 고생했다”, “그래 이젠 훌훌 털고 다른 사랑을 찾아보자ㅠㅠ”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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