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기)
엄마가 아이와 놀아주기 위해 수영장 사물함에 들어갔다가 결국 사물함에 끼이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23일 온라인 매체 스토리트렌더는 수영장 사물함에 끼여 샤워젤을 사용해 겨우 빠져나온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스톡톤온티스의 한 수영장에서 데미 램은 아들 올리버(10)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올리버와 아이들이 수영장 사물함에 들어가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던 데미는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수영장 사물함에 몸을 넣었다.
사물함에 들어가는 데미를 보고 아이들을 웃음을 터트렸다.
데미는 “아이들이 사물함에서 노는 것을 보고, 나도 아이들을 웃겨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사물함에서 나오려고 하자 좁은 문으로 몸을 빼기가 쉽지 않았다.
심각함을 느낀 아이들은 데미의 손과 발을 잡고 당겼지만, 데미의 몸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를 본 수영장 직원이 다가와 데미를 도우고자 했다.
직원과 데미의 친구들은 데미의 몸에 샤워젤을 묻혔다.
30분간 노력한 끝에 데미는 사물함에서 나올 수 있었다.
데미는 “30분 정도 사물함에 갇혀있으니 무서웠고, 웃으며 동영상을 찍던 친구들도 119에 신고하려고 촬영을 멈췄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리와 옆구리에 상처가 생겼고, 팔꿈치에선 피가 났다”라며 “다행히 샤워젤을 이용해서 무사히 사물함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