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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문화사회이슈

“도도하고 건방진 여자한테”… 염산 부었다는 어린이 만화 논란


충격적인 어린이 만화의 전개가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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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송해나 작가는 “교보문고 어린이 코너에 있는, 요즘 잘나가는 책이라고 한다”며 짧은 소개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twitter ‘pregdiary_ND’

사진 속에는 충격적인 내용의 어린이 만화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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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남자 주인공은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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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격은 영 별로였다. 무척 도도하고 건방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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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설명하는 화자는 “여자한테 버림받은 남자는 복수심에 불탔다. 며칠이나 몰래 여자 주변을 맴돌았다”고 밝혔다.

twitter ‘pregdiary_ND’

이어 “여자의 얼굴에 염산을 부어버렸다. 여자는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얼굴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흉측하게 변해 버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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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에는 염산 테러를 당해 얼굴이 녹아내리는 여자의 모습도 그대로 묘사되어 있었다.

twitter ‘pregdiary_ND’

송해나 작가는 “성평등 의식이 없는 저자는 물론이고, 3세 이용가를 달고 찍어대는 출판사에 화가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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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책은 어린이 만화로 분류되며 한밤 중 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