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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원 인상’에…시민의 분노가 폭발한 칠레 현재 대치 상황


칠레에서 시민과 경찰 간의 충돌이 갈수록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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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지하철 요금을 30페소(약 50원) 인상하겠다고 밝히자 시작된 반발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번지며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를 중심으로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충돌이 갈수록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30페소 인상은 시위를 촉발한 수단이었을 뿐, 현재 칠레는 지난 대통령 집권 이후 약 5억 달러(5850억원)의 공공지출 삭감 계획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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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의 성지로 불리는 산티아고 도심 이탈리아광장에서 시위에 참여하고 있던 고등학교 교사 세바스티안 이삭 고메즈(31세)는 9년 차 교사이며 야간에는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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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버는 한 달 수입은 110만 페소(약 170만원)로 이는 교사 월급과 대학 강사료를 합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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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칠레국립통계연구소가 조사한 칠레 노동자 월평균 수입 55만 4000페소의 두 배에 이르는 금액으로 칠레 중산층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만, 매달 수입의 절반 정도가 고정 지출로 소비되어 생활이 여의치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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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누구라도 하나가 아프게 되면 당장 빚을 얻어야 할 처지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칠레 시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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