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원플러스의 스마트폰 기본 배경화면을 ‘무단 도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LG전자는 지난 5일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W10알파(Alpha)를 공개했다.
W10 알파는 ODM(제조자개발생산) 스마트폰으로, 인도 출시국 기준 8890루피 (약 14만원)에 해당하는 저가 제품이다.
하지만 LG전자가 해당 제품 홍보를 위해 사용한 이미지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5T 모델의 대표 배경화면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배경화면은 지난 2017년 11월에 출시한 원플러스 5T의 배경화면 이미지다.
해당 이미지를 제작한 원 제작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원플러스5T를 위해 제작했다는 문구 이외에는 어떠한 문구도 올리지 않았다.
이에 LG전자 측은 “현지 ODM 업체로부터 받은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논란이 된 이미지는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