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감염되신듯’
지난 25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의 ‘코로나19’ 기자회견에서 매우 황당한 질문으로 주위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 중국기자가 있다.
중국의 한 미디어 소속이라고 밝힌 중국 기자는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중국은 상황을 잘 억제하고 있는 반면 이탈리아, 일본, 한국은 점차 상황이 심각해지는 것 같은데, 중국 방문한 외국인들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한국, 일본, 이탈리아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생각은 없나? (My first question is as China’s coronavirus case seems to be contained, while there is other countries like Italy, Japan, or South Korea seems expanding, I wonder are you considering loosening the travel restrictions regarding foreigners with travel history from China while considering imposing travel restrictions with, you know, travel histories regarding the above three countries?)”라고 질문했다.
” 중국의 입국 제한을 완화하고 한국, 일본, 이탈리아 3개국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자”
“ㄴㄴ 말도안됨. 아무리 그래도 중국을 못이김”
“확산을 멈추고 나서 그때 다시 말하셈.. 맨날 수십명 사망하는 사례를 보고받음”
“그리고 한, 일, 이탈리아가 아니라 너희 중국 여행 제한에는 변화를 줄 생각 1도 없음 돌아가.”
이 기자는 멈추지 않고 다음 날(현지시간 26일)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도 “중국에 대한 여행 규제는 언제쯤 완화할 것인가요?”(when would you be considering loosening the travel restrictions regarding China?)”라고 묻기도 했다.
“미국에 위협이 없을 때(중국에서 확진자가 아예 나오지 않을 때)까지 풀지 않는다. 여행제한 조치를 해서 우리는 살아남았다”
전세계 감염자 수 독보적 1위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에서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정신상태에 이상이 있지 않은한 비상싱적이라는 해석과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인 여행객들을 예고 없이 격리조치하는가하면, 중국 내 일부 상점에서는 ‘한국인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걸기도 하고, 한국에 다녀온 우리 교민을 14일 자가 격리 시키며 문을 봉인조치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중국의 이런 터무니 없는 조치에 많은 누리꾼은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