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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톱모델이 ‘하나의 중국’ 지지한 대가로 배상할 금액


중국 국적의 세계적인 톱모델이 거액의 계약위반금을 지불할 상황에 놓여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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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모델 류원이 최근 미국 유명 명품브랜드인 코치의 홍보대사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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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가 최근 자사 티셔츠와 웹사이트에 홍콩과 대만을 ‘타이베이, 대만’, ‘홍콩’이라고만 기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의 거센 항의와 비난을 받은 뒤 나온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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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홍콩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류원 역시 이에 동참에 홍콩과 대만을 독립 국가 또는 도시로 표현한 해당 브랜드와의 인연을 끊기로 한 것이다.

류원은 불과 3주 전 코치의 중국 홍보대사로 임명된 뒤 활동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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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은 이번 일로 코치 측에 1억 6000만 위안, 한화로 약 276억 3000만원에 달하는 피해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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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치는 류원에게 자사 브랜드의 중국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대가로 150만 달러(약 18억 2300만원)를 지불했고, 계약 위반에 따른 배상금은 연 활동비의 5~10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원은 코치로부터 1억 500만 위안(한화 약 181억 3000만원)에 달하는 보너스를 추가로 받응메 따라 계약위반 보상금은 수 백 억원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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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브랜드를 신중하게 선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며 “나는 나의 고국을 사랑하며 중국의 통치권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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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치와의 계약을 파기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200억원을 토하는건 아닌듯..”, “돈이 얼마나 많길래”, “속으로는 배아플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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