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품귀 현상을 틈타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한국에서 마스크 사재기한 조선족의 최후’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내 물건 내놔!”라며 울부짖는 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가 김설화 씨는 한 거래처에서 마스크 업자를 소개 받았다.
1년 넘게 거래해왔던 터라 의심하지 않고 여러 차례 돈을 입금했다.
김 씨가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입금한 돈만 ‘6억6천만 원’이었다.
하지만 약속한 날 마스크는 배송되지 않았다.
물량을 확보했다는 말은 전부 거짓이었고, 창고를 찾아가봐도 마스크는 없었다.
그는 3억가량을 돌려받았지만 나머지는 받지 못한 상태다.
현재 김 씨에게 주문을 넣은 중국 업체들에게 사비로 돈을 돌려주고 있다.
김 씨는 “할머니 통장까지 다 끌어서, 아빠 돈 다 끌고 제 집까지”라며 “집도 없고 이제 모든 거 다 없이 나앉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현재 그는 경찰에 거래처 업체 대표와 마스크 업자를 고소한 상태다.
뉴스를 본 누리꾼들은 “현재 마스크 사재기 불법입니다. 징역 2년 이하 5천만원 이하 벌금 땅땅”, “그러게 이때를 틈타서 사재기 하려는 게 문제”, “우리나라는 사기꾼들이 왜이리 많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