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 마스크가 논란을 빚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미세먼지 짝퉁 마스크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언뜻 보면 문제가 없어보이는 KF-94 마스크 포장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자세히 글씨를 읽어보면 무언가 잘못됐음을 알 수 있다.
‘식약처히가’, ‘반드고리’ 등 한국인이 보면 잘못된 맞춤법이 가득 적혀있는 것이다.
뒷면은 더욱 심각하다.
“대스크 견세를 감어고 공기도누설”, “작용라지 말 것” 등 적당히 한글을 흉내낸 문구들이 적혀있다.
‘의약외품’ 대신에 ‘의막와풍’이 쓰여있는 식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사진 찍어서 텍스트 변환한다음에 그대로 옮겼나”, “중국제품이라 하면 아무도 안 사갈거 아니까 우리나라 꺼처럼 속여서 파네”, “어 뭐야? 내가 지금 쓰고있는 거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