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중국 남자가 인기 신랑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즈’는 8일 한국에서 중국인 신랑에 대한 매력이 중국 네티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South Korea’s Chinese groom attraction surprises China’s netizens)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즈’는 한국의 언론 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의 국제결혼 배우자 중 중국 남자 비율이 9.4%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 남자들이 한국에서 남편감으로 인기를 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중국 신랑 한국에서 인기’라는 해시태그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무려 1억 6천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이어 글로벌타임즈는 중국 네티즌들의 주장을 종합해 중국 남자가 한국에서 인끼를 끄는 이유를 분석했다. 매체는 “아내와 가족에게 충실하기 때문”이라며 “요리를 잘하고 유머 감각이 있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배우 추자현과 결혼한 위샤오광을 대표적인 한중 커플 사례로 꼽았다.
추자현, 위샤오광 부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매체는 “우효광은 매우 유명한 배우이며 한국 여성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유명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부부를 언급하며 또 다른 한중 커플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