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30번째 국내 확진자의 이동동선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8세의 여성인 30번째 확진자의 지난 5일 이후의 동선을 공개했다.
30번째 확진자 여성은 29번째 확진자(82)의 아내로,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다. 해당 본부는 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다고 밝혔고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중이라고 전했다.
확진자 여성은 지난 10일 오전 9시 종로구에 있는 ‘강북서울외과의원’에 방문했고 10시쯤 지하철을 통해 지인과 함께 인천 중구의 용유도를 방문했다.
그 후 점심을 먹고 또 지하철을 이용해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했으며 지하철로 동묘앞역으로 가 18시 55분경 종로구의 ‘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지난 17일 밤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에 격리치료중인 30번째 확진자는 지난 6일경 기침, 근육통, 오한 등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잠잠해지나 했더니,, 또 무서워졌다”, “아직 더 조심해야할듯”, “지하철타고 이동했다니… 지하철 안도 마스크 확정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