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유튜브와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는 오사카 거리를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일본 오사카의 ‘난바 마루이’ 백화점 앞에서 한 무리의 중국인들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펼치고 국가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공개한 일본인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게 일본이냐” “쇼크로 쓰러질 것 같다” “중공군 지지자는 중국으로 돌아가라” 등의 글을 올려 자신들의 심경을 표현했다.
これが日本・・・?ショックで気を失いそう。
pic.twitter.com/tK5ZnvKDnm— Suzuko Hirano ?? 31日新橋! (@suzutaro18) August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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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국인들이 제창한 중국 국가는 ‘의용군 행진곡’으로 중일 전쟁 당시 일제의 침략에 맞서 항일 투쟁을 위해 널리 불리던 곡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사 중 ‘적의 포화에 맞서, 전진!’에서 ‘적’은 일본을 의미한다.
다만 중국인들이 이와 같은 퍼포먼스를 벌인 것은 직접적으로 일본에 대한 항의의 뜻이 아니라 홍콩 시위를 반대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인 오지말고 중국인 오라더니 이렇게 되었구나” “중국인은 역시 이길 수가 없다” “강 건너 불 구경”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