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예쁜 외모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유명한 인터넷 스타 펑티모가 대구에 나타나 화제다.
지난 18일 크리에이터 보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보겸TV’에는 “펑티모가 대구 우리 집에 놀러왔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보겸이 최근 이사한 대구 달성군 유가읍 가태리의 자택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중국 인터넷 스타 펑티모가 보겸이 살고 있는 가태리를 방문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구면인 두 사람은 번역기를 통해 대화를 주고받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보겸은 “여기가 한국에서 제일 더운 곳”이라고 소개했다.
펑티모는 한국에서는 집에 올 때 휴지를 준다고 들었다며 보겸에게 선물로 두루마리 휴지와 손 선풍기를 건넸다.
보겸은 바쁜 펑티모가 언제까지 머무를 수 있는지 물었고, 펑티모는 “보겸님이 티모가 얼마나 있기를 원해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보겸은 “저는 펑티모님이 여기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집을 나서 산책을 시작했고, 시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대추를 따 먹고 냇가에서 우렁이를 잡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시골마을 어른들이 쉬고 있는 마을회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 펑티모는 중국의 볶음요리를 좋아한다는 보겸에게 “당신에게 요리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고추가 들어간 고기 요리와 토마토 계란 볶음 중에 어느 것을 먹고 싶냐고 물었고, 영상은 2부를 예고하며 끝난다.
네티즌들은 “펑티모 성격도 천사같을듯”, “펑티모 쪽만 왜 화사하지? 조명켰나”, “안경 낀 사람이 중국인아니냐”, “번역기 일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