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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먹다 기도 막힌 3살 아이…경찰관이 ‘응급조치’로 살려


3살 아이가 초콜릿을 먹다가 목에 걸려 쓰러지자 경찰관이 하임리히법, 즉 영아응급조치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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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수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전 10시 35분쯤, 30대 엄마 A씨가 3살 아이를 안고 지구대 안으로 급하게 들어왔다.

이하 MBC ‘News Today’

A씨는 “아이가 초콜릿을 먹은 뒤 숨을 쉬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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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강철희 지구대장(경감)은 아이 가슴을 한 손에 받힌 뒤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강철희 경감이 일을 하는 동안 다른 직원은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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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가량 응급조치가 계속됐고, 119 구급대가 도착할 무렵 아이는 이물질을 뱉어내면서 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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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실려간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철희 경감은 “아기가 숨을 안 쉬고 기절해 있으니까, 뭐 보이겠느냐”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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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1년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따면서 하임리히법을 할 줄 알았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녹은 초콜릿 같은 것과 침이 쭉 흘렀다. 그때 ‘이제 살았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아기 어머니도 우시고, 그때 안도했다. 뿌듯하고 보람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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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아이 부모가 전화와 문자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