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의 근황이 화제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종교 건드렸다 난리난 넷플릭스’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브라질에서 공개된 ‘더 퍼스트 템테이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제작된 46분 짜리 코미디 영화다.
예수는 자신의 생일(크리스마스)에 애인 오를란두를 집에 데려가 요셉과 마리아에 소개하는 내용이다.
문제는 예수를 게이로 등작시키며, 오를란두와의 성적인 관계를 가족에게 비밀로 하며 생기는 해프닝을 웃음 포인트로 다뤘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확실하게 선을 넘은 드라마에 브라질 종교계와 정치권은 폭발했다”며 “기독교 신자들은 화가 나서 영화를 내리라는 서명 운동부터 넷플릭스 구독 취소까지 현재 진행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실이 브라질을 넘어 영미권까지 퍼지며 종교 논란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적당히 해야지 존중이 없구나”, “남미 쪽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 엄청 많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