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제목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알만큼 유명한 영화들을 제작해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이 신작을 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 22일 여러 해외 영화 매체들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세계적인 스파이 세계에서 진화하는 액션 서사시’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새 영화 제목과 출연 배우에 대한 정보들도 공개되었다.
그의 신작 영화 제목은 ‘테넷(TENET)’으로, 사전적 정의로는 ‘주의’, ‘원리’, ‘교리’ 등의 뜻을 담고 있다.
‘테넷’에는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애런 테일러-존슨 등이 캐스팅되었고, 최장신 여배우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데비키도 출연한다.
또한 ‘다크나이트’ 시리즈 알프레드 집사 역의 마이클 케인과 ‘덩케르크’ 케네스 브래너도 이 영화에 합류한다.
영화 ‘테넷’은 ‘인터스텔라’와 ‘덩케르크’에 참여했던 촬영 감독 호이터 판호이테마가 촬영을 담당하며, 아이맥스와 70mm 필름을 이용해 7개 나라에서 영화를 찍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월 로버트 패틴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스크립트를 읽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스크립트를 밀폐된 방에서 단 한 번만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아이맥스에서 상영되는 거대하고 혁신적인 블록버스터”라고 밝혔다.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에 따르면,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은 오는 2020년 7월 17일 개봉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