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의 명물 ‘만석 닭강정’이 위생 불량 적발 이후 달라진 모습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만석 닭강정’ 근황이란 제목으로 사진 여러컷이 올라왔다.
‘만석 닭강정’은 위상 상태 불량으로 적발된 중앙시장점 142호 매장을 폐쇄하고, 바로 옆에 143호 매장을 오픈했다.
‘만석 닭강정’은 위상 상태 개선을 가장 중점에 뒀다.
이들은 기존에 사용했던 후드와 덕트를 전면 교체하고, 고객들이 조리장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유리로 만들었다.
직원들 역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위생복을 착용하고 있어 위생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바뀐 ‘만석 닭강정’의 모습에 고객들이 다시 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명소가 됐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만석 반도체라고 말해도 될듯”, “새롭게 바뀐 모습이 보기 좋다”, “청결해 보여서 다행”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7월 ‘만석 닭강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위생 점검에서 위생 취급기준을 위반해 과태료를 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조리장 바닥과 선반에는 음식 찌꺼기는 물론 주방 후드에는 기름때와 먼지가 껴 있어 소비자들을 경악시켰다.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소비자들은 발길을 돌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