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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여고생을 성추행하고 도망하는 남성을 발 하나로 제압해 화제다.
지난 29일 현지 매체 후지TV에 따르면 이틀 전인 27일, 도쿄 기타에 위치한 아카바네 역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로 혼잡한 지하철역에서 양복 차림을 한 남성이 재빠르게 출구 쪽으로 뛰어갔다.
뒤이어 여고생 두 명이 소리를 지르며 그를 쫓아갔지만 남성은 사람들 사이로 요리조리 피해 빠져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남성은 계단을 앞두고 땅에 곤두박질치고 마는데, 한 중년 남성이 발을 걸어 넘어뜨린 것이다.
남성은 곧바로 역무원에게 붙잡혔고, 30대 직장인으로 밝혀진 남성은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민이 기지를 발휘해 성추행범을 붙잡은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화제가 됐다.
현지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멋지다”, “적극적으로 행동해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