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김준수 부자가 제주 토스카나 가족호텔 매각과 관련해 300억 규모의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준수 부자가 정 모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사실을 보도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김준수 부자의 주장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김준수 부자는 제주 토스카나 호텔 매매 과정에서 대금 240억 원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관련 60억 원 등 약 300억 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준수는 2011년 제주 서귀포 강정동에 토지를 매입해 호텔을 지어 운영했다.
이후 2017년 1월 26일 한 부동산 업체 측에 호텔 소유권을 넘겼다.
그러나 처분 과정에서 속임수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 부자는 정 씨를 업체의 실질적 사주로 의심하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를 제기했다.
이에 정 씨 측은 본인은 계약 당사자가 아니며 매매 계약 자리에도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중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정 씨와 김준수 아버지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 등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