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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호사 식단, 컵밥에 우유 하나…우한 교민과 중국 유학생들과 확연한 차이”


지원금 증발했나?? 아니면 누군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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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한병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전쟁 중인 간호사들에게 제공된 식단이 현재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소속 간호사가 제보를 받아 공개한 식단 (사진=트위터)

건강권 실현을 위해 행동하는 간호사회소속 간호사 최모 씨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인스턴트 컵밥과 우유등으로 이루어진 식단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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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대구 모 병원 코로나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들 먹으라고 주는 도시락이라고 한다각종 후원금, 지원금은 다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이어사진 보고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난다. 나가서 사 먹지도 못하는데 격리복 입고 땀 뻘뻘 흘리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걸 밥이라고 준다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사람들 밥이라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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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흥분한듯 또저렇게 먹고 어떻게 버티겠나. 고생하는 사람들 밥이라도 잘 챙겨달라돈 조금만 더 풀면 되지 않냐. 그깟 밥값이 1, 2억 하나. 차라리 피자라도 시켜달라고 했다.

청도 병원 의료진 도시락, NEWSIS

이후 글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진짜 병원 식단이 맞느냐고 의심하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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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다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그래서 덧붙인다사진은 좀 전에 해당 간호사에게 직접 전달받은 것이며 간식이 아니라 식사용 도시락이라고 의심하는 이들에게 진실을 밝혔다.

 

이어노동조합에서 항의해 병원이 이번 주중으로 개선해주기로 했다고 한다만약 개선된 식사도 형편없으면 다시 알리고 항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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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아래부터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제공된 도시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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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간호사는 천사가 아니라 사람이다. 이슬만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다라며잘 먹고 잘 쉬어야 번아웃되지 않고, 아프지 않고 오래 버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그렇게 지원하고 후원하던 것들은 다 어디갔냐? 혹시 꿀꺽하거나 중국인 유학생들한테 다 갖다 바친거냐?” “진짜 무능한 정부네. 장난하냐?” “저딴걸 밥이라고 주고 저런걸 저딴 애들한테 주냐? 정신차려라”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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