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영한 tvN ‘커피프렌즈’에서 엑소 세훈이 아르바이트 생으로 등장했다.
세훈은 백종원의 뒤를 이어 아르바이트 생으로 활약했고, 설거지부터 귤 따기까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꽤나 유능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세훈은 타칭 ‘영업왕’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판매’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는 제주도에 놀러온 강다니엘을 카페로 불렀고 다니엘은 오픈 전인 카페에서 임시 아르바이트 생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세훈은 강다니엘과 귤을 따고 까면서 “나 혼자 있는 모습도 웃겼는데, 너(강다니엘)와 함께 하니까 이상하다”며 웃었다.
강다니엘도 “형 혼자 두고 가야해서 미안하다”라며 아쉬움을 가득 남기며 떠나갔다.
그러나 강다니엘의 빈자리도 잠시, 세훈은 ‘귤수아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야외에서 견고히 서 있으며 손님들에게 귤을 팔았다.
귤의 가격은 미리 따놓은 것을 계란판에 담아서 판매하는 건 오천원, 귤을 직접 따서 에코백에 손님이 원하는 만큼 가져가는 것은 만 원이었다.
손님들은 보통 귤을 따는 것이 귀찮은지 오천원짜리를 많이 사갔는데, 아무래도 비싼 것을 팔면 수익이 더 많이 남으니 세훈은 손님들이 에코백을 사도록 ‘영업’을 해야 했다.
물론 상품을 팔고 벌은 수익은 전부 기부가 되는 시스템이었다.
세훈은 카페를 떠나는 손님들에게 “혹시.. 이거.. 귤?”이라며 말을 걸었고, “에코백이 훨씬 이득이다”라며 본격적으로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이거 한 삼십에서 오십 개 넘게 들어간다”며 손님들을 설득했고 결국 (귤 따기 체험이 포함된) 에코백과 귤 판매를 동시에 성공했다.
심지어 귤밭이 있다는 손님을 마주했을 때도 에코백을 판매해야 했는데, “이게 만 원인데, 안 받고 싶어도..(어쩔 수 없다)”며 민망한 지 웃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영업에 성공했다.
이미 귤 따기 체험을 하고 온 손님들을 발견한 세훈은 알바로서 위기에 봉착했지만, 에코백 대신 판매 가능성 있는 귤판으로 유도해 판매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배우 양세종은 “세훈이가 귤을 정말 잘 판다”라며 칭찬했고 최지우 역시 “세훈이는 설거지나 시킬 아이가 아니다”라며 그의 영업 능력을 칭찬했다.
이후 세훈은 손님들이 카페를 벗어난다 싶으면 “같이 나갈까요?”라며 ‘귤 판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던 출연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결국 그는 역대 최대 귤 판매 주인공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심지어 오픈 전에 도와주었던 강다니엘에게도 귤을 팔기도 했다.
한편, tvN 커피프렌즈는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