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넷플릭스에 올라온 역지사지 코미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는 넷플릭스에 올라온 ‘로니 챙 스탠드업 코미디쇼’로, 아시아인 입장에서는 다소 속시원한 개그들을 담고 있어 “사이다스럽다”라는 평을 듣고 있다.
로니 챙은 “서양 사람들은 제2차 세계대전 때문에 중국인들은 일본인들에 대한 악감정이 있는 것을 잘 모른다. 당시 일본이 중국인들에게 수많은 잔혹 행위(예컨대 강간, 고문, 생체 실험 등)를 했다. 중국에서 동남아에까지 (했지만) ‘쉰들러 리스트’의 중국판은 없어서 서양인들은 이걸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른다고 비판하는 게 아니다.point 136 |
불평도 아니고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하는거다.point 22 | 나처럼 싱가포르에서 자라나면 이걸 모를 수 없다.point 43 | 싱가포르에서는 ‘절대로 이걸 잊어서는 안돼.point 69 | 저놈들(일본)이 그런 짓을 했어’라며 매년마다 일본이 동남아시아에 행한 만행을 드러내는 새로운 다큐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point 137 | 1
그리고는 “이렇게 알고 있다가 일본에 처음 가면 모두가 공손하고 친절하고, ‘세일러문’도 있다는 것을 보고 ‘대체 어떻게 강간, 고문, 인체실험을 하던 사람들이 포켓몬스터를 만들었지?’라는 의문이 든다.point 233 |
고작 한 세대만에 말이다.point 11 | 내 생각으로는 ISIS도 몇 십년쯤 지나면 암 치료제를 만들어낼 지 모른다.point 43 | 미래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point 63 | 1
포켓몬스터 이야기에는 실실 웃던 관객석에서는 ISIS이야기가 나오자 숙연해지자 로니챙은 “좋다.point 107 |
반응이 엇갈린다.point 8 | 그걸로 됐다.point 14 | 이건 시사 프로그램이 아니라 코미디다.point 31 | 다들 뒷구멍이 너무 꽉 막혀서 일본 변기로도 안 씻기겠다”라며 말을 이어갔다.point 70 | 1
결국 로니 챙의 말의 취지는 “미국인들은 일본이 한 일을 잘 모른다”라며 미국인들에게 잘 와닿게 일본을 IS에 비유하며 설명한 것.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일본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애들도 이걸 볼거라고 생각하니 속이 너무 시원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