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브랜드 MLB키즈가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이 불거지자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 MLB키즈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최근 논란이 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MLB키즈 고객 그리고 네티즌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해당사건의 경위와 사후 조치를 밝힌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논란이 된 당일 21시쯤 해당 콘텐츠들을 SNS 및 자사몰에서 삭제했다”며 “아동복을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임에도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조금 더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MLB키즈는 지난 4~5월쯤 MLB키즈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과 자사몰에 문제가 된 화보를 게재했다.
화보에는 수영복을 입은 아동 모델이 몸매를 부각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망사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속옷이 보일 듯 앉아 있는 어린이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사진 보니 정말 저건 아닌 듯”, “아동 모델들도 보호해야 한다”, “아이가 진한 화장을 한채로 망사스타킹을 신고, 크롭티를 입고 허리와 엉덩이를 강조하는 포즈를 취하는게 정상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17일 한 네티즌이 해당 화보에 등장하는 아동 모델들의 자세, 화장, 의상 등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