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할머니 알바 안 하셨으면 좋겠어”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트린 한 대학생의 주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에브리타임에는 ‘제발 할머니 알바 안 하셨으면 좋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대학생 A씨가 자주 가는 카페에는 할머니가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되어 있었다.

A씨는 “종종 얼음 양을 너무 적거나 너무 많게 넣을 때도 있으시고, 재료도 자꾸 양을 마음대로 넣으시는 것 같아 맛도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프티콘을 내밀어도 항상 어떻게 결제하시는지 몰라 허우적대시다가 옆에 계시는 이모 분이 혼내시며 대신 결제해주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사람들의 비난을 의식했는지 추가 글을 덧붙였다.

그는 “물론 고령층 분들이 알바를 하면 안 된다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그런데 그럴거면 최소한 본사에서 교육은 철저히 받고 하셔야 할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어 “기프티콘 결제 하는 방법을 모르셔서 내가 맨날 결제하려고 3분을 기다려야 하냐”고 전했다.

A씨는 이미 본사에도 클레임을 넣은 상태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런 글 보면 너무 속상하다”, “네가 딴 곳을 가라”, “3분 가지고 징징대네. 여유를 좀 가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노인은 노인이고 화나는 건 화나는 거지”, “일은 일임 진짜로. 맛 달라지면 컴플레인 걸 수 있지” 등의 A씨를 지지하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