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번호, CVV 값, 유효기간 그리고 서명까지 필요 없는 초간편 ‘미니멀’ 신용카드가 등장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애플카드’다.
애플은 ‘새로운 형태의 신용카드’라며 애플카드를 소개했다. iOS 12.4 이상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아이폰의 ‘지갑’ 어플에서 애플페이와 연동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또 티타늄 실물 카드도 발급할 예정이다. 애플 특유의 화이트 컬러와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해당 카드에 대해 애플은 나의 지출 내역을 ‘한 눈에’ 자세하게 볼 수 있으며, 철저한 개인 정보 보호와 ‘문자 메시지’ 상담, 무엇보다 바로 바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글로벌 투자은행 그룹 ‘골드만 삭스’와 협업하여 이 카드를 출시한다. 골드만 삭스가 개인 신용 카드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대해 애플은 “그만큼 혁신적인 많은 일들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