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아이돌 그룹인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SNS에 본인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려 화제다.
지난 11일 트와이스 멤버 쯔위는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글과 중국어로 긴 글을 올렸다.
그녀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생각을 많이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밝히며 속내를 털어냈다.
이어 그녀는 “진짜 생각 안 하면 덜 힘들고 기분이 좋아지나?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건 자신을 잠깐 최면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그냥 생각하지 마’라는 말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쯔위는 “원스(트와이스 팬)도 기분 안 좋을 때가 있었을 텐데 편하게 풀어가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며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 우리 쯔위 힘들게 했니”, “항상 응원해요”, “남의 인생에 참견 좀 그만합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하 트와이스 쯔위 SNS 전문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생각을 많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서 저도 생각해봤어요.
저도 저를 복잡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근데 진짜 생각 안하면 덜 힘들고 기분이 좋아지나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그거는 그냥 잠깐 저를 최면하는 거예요. 또 다시 깹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혼란스러워 하는 것들 그냥 없어지지 않아요.
저는 그냥 왜 이런 감정들이 생기는지 이해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참는 거 아닌데 사람들이 제가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가끔 어떻게 제 기분 설명할지 몰랐어요. 드디어 이제 얘기해줄수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