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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딸 아이를 절도범으로 몰아 감금한 롯데마트


최근 롯데마트가 무고한 여자아이 두 명을 절도범으로 몰며 남자 요원 두 명만 있는 보안실에 감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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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지난 19일 한 네이버 카페에는 딸아이가 롯데마트에서 경험한 일로 속상하다며 하소연 하는 직장맘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18일 딸B(12)양이 친구와 함께 친구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롯데마트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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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양이 선물을 사고 마트를 나오는 순간 롯데마트의 한 여직원은 B양을 불러세웠다.

네이버 블로그

여직원은 B양에게 “계산을 했냐”고 물어보더니 계산했다고 대답하는 B양에게 영수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영수증을 버렸다는 말에 두 여자 아이를 보안실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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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여직원은 남자 직원 둘만 있는 보안실에 여자아이 두 명을 남겨두고 문을 닫고 나갔다.

겁이 난 B양이 보안실 직원에게 “학원 시간이 늦어서 엄마와 학원에 전화를 해야 하니 전화기를 빌려달라”고 말했더니 보안실 직원은 휴대전화가 있음에도 없다고 말하며 빌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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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직원들은 20분 가량 CCTV를 돌려보다가 B양이 계산한 것을 확인했고, 그제야 사과 한 마디 없이 “학원 늦었으니 그만 가라”며 밖으로 꺼내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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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저희 딸이 처음에 물어본 여직원 말투가 너무 딱딱해서 무서웠고 힘들었다며 울었다”고 말하며 “부모님 전화번호 먼저 물어보고 전화라도 한 통 했다면 화가 덜 났을거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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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가 마트로 찾아가 여직원과 대면을 하는 도중 여직원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지침대로 했을 뿐인데 억울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A씨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자 누리꾼들은 롯데마트의 이 같은 대처에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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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롯데마트 본사 측은 “본사로 들어온 컴플레인은 아직까지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며 “관련 내용을 확인해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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