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바른미래당)의 지역사무소 소속 비서가 사망한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 씨(47세)는 지난 1일 오후 4시30분께 전남 여수시 화양면 도로변에 주차된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여수 경찰서가 밝혔다.

 

 

정 씨는 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정씨는 자택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차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도구도 같이 발견됐다.

 

 

 

또한 여러장의 유서도 발견됐다.

 

정씨는 주승용 국회부의장의 여수지역사무소 소속 비서로 4년 전부터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3월 1일 오전 11시 여수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3 ·1절 행사에서 주 의원과 다른 보좌관들은 참석했지만 정 씨는 부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정 씨가 개인적인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정씨가 몸담은 의원실과는 관련성은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며 주승용 의원실과의 연계성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유서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