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잘 끓이는 사람에게 100만 원을 준다는 이색 대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충북 괴산군은 2019 괴산 김장 축제에서 다양한 전국 단위 경연대회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대학생 치어리더 경연대회, 김치 음식 경연, 노래 교실 경연, 청소년 트로트 대회, 라면왕 선발 등이 열릴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끈 ‘라면왕 선발대회’는 오뚜기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회로,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주최 측은 라면, 물, 버너만 제공하고 참가자들은 채소류, 해물 등 부재료를 준비해 각자의 방식으로 라면을 맛있게 끓이면 된다.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만 원을 전달하며 김장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누리꾼들은 “심사자들이 부럽네”, “가서 라면 맛 보고 싶다”, “라면 잘 끓이는 울 아빠한테 얘기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참가는 5일까지 괴산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