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캡쳐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에는 ‘여기는 주택가입니다. 응급차량 싸이렌 소음 조금만 줄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건물 사이에 걸려있었다.
이에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은 ‘가끔 사이렌 경광등을 끄고 출동 나와 달라는 민원과 신고도 잦다”며 “하지만 본인 집이 불타거나 혹은 가족이 응급한 상황에서병원에 가기 위해 신고하면 달려가 준다면 소음이 아니라 고마운 소리 아닌가요?”라며 해당 현수막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119는 주행 시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지 않으면 긴급차량으로 간주되지 않음을 참고해 달라”며 “미국 등 선진국은 소방서나 소방센터가 자기 마을에 들어서면 고맙다고 박수를 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와 어디지역이냐 저거”, “저걸 현수막까지 뽑아서 만들다니 생각이 없네”, “수준이 왜이리 떨어지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